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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화실 유물교체전시
  • 작성일 2007-08-17
  • 조회수 2495
  • 담당자 박해훈 (s8r+14+Js8r56bg=)


국립광주박물관
[서화실 유물교체전시]

-보물 제1488호 심득경초상 등 전통회화의 아름다움 선뵈-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 2007년 7월 31일부터 서화실의 전시품을 전면 교체하였다. 회화유물의 보존과 감상기회의 확대를 위해 그동안 전시되었던 회화를 수장하고 새로운 주제의 유물을 선정, 전시하여 일반에 공개하였다.

이번에 교체 전시한 서화는 크게 두 주제로 나뉘는데, 먼저 “조선시대의 서화”라는 주제로 모두 15점의 조선시대 서화를 전시하였다. 이중에는 이경윤(李慶胤, 1545~1611) 전칭의 <산수도>와 이징(李澄, 1581~1674 이후)의 <화조도>, 전기(田琦, 1825~1854)의 <설경산수도> 등 조선시대에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유명 화가의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 하나는 “호남의 전통서화”라는 주제 하에 호남 출신으로 조선시대에 화명(畵名)을 떨쳤던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 1668~1715) 일가와 소치(小癡) 허련(許鍊, 1808~1893) 등의 작품 32점을 선정하여 전시하였다. 전시품 중에 윤두서 일가의 작품으로는 윤두서의 <심득경초상(沈得經肖像)>,≪가물첩(家物帖)≫과 아들인 윤덕희(尹德熙, 1685~1766)의 <마상관인도(馬上官人圖> 등이 있다. <심득경초상>은 2006년 12월에 보물 제1488호로 지정된 이후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자화상>과 더불어 윤두서의 빼어난 인물화 솜씨를 보여준다. 허련의 작품으로는 <산수도>와 <연화도병풍>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허련과 같은 진도 출신의 서예가 소전(素荃) 손재형(孫在馨, 1903~1981)의 작품도 전시되었다. 

이번 서화실의 교체전시는 조선시대의 서화와 호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함께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많은 관람이 기대된다.

 

  윤두서의 <심득경초상>
  1710년, 보물 14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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