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동양東洋’을 수집하다
  • 작성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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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향한 창, 그 창의 의미를 돌아봅니다.
동양을 수집하다
 
나레이션 :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동양을 수집하다', 일제강점기 아시아 문화재 수집과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일제 강점기 박물관이 수집한 아시아 문화유산을 통해 문화재의 의미와 그것에 담긴 수집과 전시의 역사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전시로 '동양을 수집하다' 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일제 강점기에 수집되어 박물관에 들어 온 아시아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레이션 : 이번 전시는 아시아 지역 수집품을 통해 일본이 그리고자 한 동양과 아시아를 돌아보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전시는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1부는 중국, 베이징, 만주, 일본 규슈 등에서 수집한 문화재를 전시하는 동아시아의 고대 조선총독부 박물관이며, 2부에서는 서역미술, 조선총독부 박물관 경복궁 수정전이라는 이름으로 중앙아시아 소장품에 담겨있는 역사를 소개합니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불교조각 이원가 박물관  창경궁 명정전을 통해 이원가 박물관에서 수집한 중국 불교 조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이원가 미술관의 전시물을 통해 일본 근대 미술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 문화재들이 가진 스스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전시된 맥락들을 살펴보면 학문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당시 일본의 식민통치를 뒷받침해주는 역사적인 기억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내용에 주안점을 두고 살펴보시면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상 자막 - 얼굴모양장식/부여/금동 : 사람의 얼굴을 묘사한 가면 형태의 장식이다.
영상 자막 - 조선총독부 청사 중앙홀 북벽 벽화 : 조선총독부 건물에 있었던 벽화를 교훈으로 삼고자 박물관에서 보관 중
 
나레이션 :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 강점기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사를 통해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를 알아보고, 당시 문화정책의 실상과 20세기 전반 박물관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동양을 수집하다' 특별전은 10월 28일부터 2015년 1월 1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시명: ‘동양東洋’을 수집하다
전시장소 :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전시기간 : 2014-10-28~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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