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을 위한 박물관 전시과정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등록일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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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아시아부



관람객을 위한 “박물관 전시과정 체험”프로그램 운영
- 전시실 준비과정 공개로 관람객과 새로운 소통의 장 마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아시아관 인도·동남아시아실 전시 개편을 위한 휴관 기간(1월 26일~3월 28일) 동안 이루어지는 준비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박물관 전시과정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운 전시를 준비하는 휴관 기간 동안 전시실을 폐쇄하던 이전까지의 운영 방식과는 달리, 전시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전시 준비 과정을 관람객에게 공개하여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선 1월 28일(목) 14:00-15:00에는 인도·동남아시아실의 베트남 전시 종료에 따른 베트남 전시품 포장 작업을 관람하고 김혜원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베트남 전시의 전시품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을 비롯한 3개 기관에서 차용한 유물로, 전시 종료 후 베트남에 반환될 예정이다. 전시품 포장에 중성지 등 특수 재료를 사용하여 유물을 안전하게 다루는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2월 26일(금) 15:00-16:00에는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차용하는 크메르 유물 전시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개편 전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크메르 유물 중에는 중량급에 해당하는 석조 유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유물의 운반과 전시에는 특수 인력과 장비가 사용된다.

이후 전시 인테리어 공사와 최종 유물 전시가 이루어지는 3월에는 관람객에게 평일 관람 시간 중 1시간 정도에 걸쳐 전시가 이루어지기까지 공사 현장의 작업 진행 상황을 공개할 계획이다(상세 일정은 홈페이지 공고 예정). 아울러 전시실 입구에는 전시 준비의 전 과정을 도표로 정리하여 진척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박물관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전시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사진>
인도·동남아시아실 전시 개편에 선보일 전시품
1. 삼존불, 앙코르 시대(12-13세기), 도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2. 보살상, 간다라(2-3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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