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광주]새롭게 단장한 강진 용운리 청자 가마
  • 등록일2007-04-18
  • 조회수1612
  •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새롭게 단장한 강진 용운리 청자 가마

2007년 3월 국립광주박물관 정원 -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고려청자의 전통 고장인 호남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고려시대 비색 청자의 재현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강진 용운리 출토 청자 가마의 보수를 완료하였다.

 

박물관 정원에 복원 전시되어 있는 가마는 1982년에 발굴된 강진 대구면 용운리의 10-1호 가마이다. 이 가마는 굴뚝부분은 파괴되어 남아 있지 않으나 불을 때는 봉통부분과 가마벽 그리고 불창구멍이 남아 있는 청자가마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전하여 복원되었다. 

 

이 가마는 복원 후 20여 년 동안 대기 환경에 노출 그 기능이 약화되어 청자가마 봉통부 입구의 갑발 축조부분과 봉통부 내부의 가마벽 일부가 박락되고, 벽에는 요철과 균열이 생겨 보존과 미관상 문제가 발생하였다.   

   

가마 보수에 사용된 방법은 국립광주박물관 보존실에서 최최로 개발한 복원방법을 적용한 것으로 미세 분말화된 가마 바닥면과 주변 토양을 제거하고, 수용성 수지(Primal MC-76)를 사용하여 1차적으로 단단하게 고착시킨 뒤 양질의 토양을 20㎝ 정도 덮어 단단하게 돋운 다음, 2차화처리하였고 봉통부와 가마벽은 연철망을 이용하여 가벽을 만들어 주고, 그 위에 뿜칠용 특수시멘트를 발라 벽을 단단히 하여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마무리하였다.

 

앞으로 국립광주박물관은 수분공급 시스템 구축 등 가마의 유지 관리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 문의 : 유물보존처리 담당 박영만 062)570-7059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
http://gwangju.museum.go.kr

 

□ 관련사진

 

[그림 1] 가마터 전경

      

[그림 2] 가마벽 보존처리 전                             [그림 3] 가마벽 보존처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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