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장례에 쓰이는 옥(옥벽)

시체에 달아 무덤에 묻은 옥을 장옥이라고 합니다. 입에 물리는 함옥, 신체의 아홉 구멍을 막는 색옥, 손에 쥐는 옥돈, 가슴에 얹는 옥벽 등이 있습니다. 옥은 신령스런 힘을 지닌 것으로 여겨졌는데, 매미 모양의 함옥은 부활을 의미하며 색옥은 육체의 근원인 정기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돼지 모양의 옥돈은 내세에 먹을 양식의 상징으로, 옥벽은 죽은 이를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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