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금제허리띠 고리

얇은 금판 위에 수백 개의 작은 금알갱이와 가는 금실을 붙이고 푸른 보석을 박아 장식한 금제 허리띠고리는 낙랑 유물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것으로 꼽힙니다. 금실과 금알갱이로 커다란 용 한 마리와 작은 용 여섯 마리의 얼굴·다리·발톱까지 세밀하고 화려하게 묘사했습니다. 현재 7개만 남아 있는 청록색 터키석은 모두 41개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평양 석암리 9호분에서 출토된 이 유물과 같은 기법으로 만든 금제 허리띠고리는 중국 달고성達古城에서도 출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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