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대나무

신위는 시詩·서書·화畫에 뛰어난 삼절三絶로 불리며 특히 대나무를 잘 그린 화가이다. 그는 대나무 대를 유연하고 우아하게 처리하고 대나무를 사선으로 배치했다. 전체적으로 여백을 많이 두어 그의 대나무 그림은 담백하고 여유롭게 느껴진다. 또한 두 그루 이상의 대나무를 그릴 때, 한 대나무는 짙게, 다른 대나무는 연하게 표현했다. 신위 특유의 대나무 표현 방식과 화격이 이 그림에 잘 드러나 있다. 이 그림은 중국에서 수입한 냉금지冷金紙를 사용해 바탕에 반짝이는 금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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