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온궁영괴대도

사도세자가 행차하여 활을 쏘았던 온양행궁溫陽行宮의 영괴대靈槐臺를 그린 그림이다. 영괴대는 당시 사도세자가 심은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자, 이를 기리기 위해 축대를 쌓고 붙인 이름이다. 이 소식을 들은 정조正祖(재위 1776-1800)는 그 옆에 비석을 세워 기념했다. 비석의 글씨는 정조가 직접 쓰고, 뒷면의 글씨는 정조의 어제를 신하 윤행임尹行恁(1762-1801)이 썼다. 그림에는 정조의 어제 비명과 함께 윤행임 일가에게 상을 내린 일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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