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초청 국립중앙박물관 특별관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10년 6월 26일(토), 12:00부터 17:30까지 국가유공자를 초청하여 특별관람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던 국가유공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광복회, 6.25 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수행자회,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전몰군경유족회 총 8개 단체에 소속된 41분의 국가유공자분들과 함께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우선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명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은 관람은 고대 그리스의 화려한 문화유산을 국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서, 그리스의 고대 유물을 통해 인류 문명의 생동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오늘날 우리의 문화적 역량이 얼마나 성숙되었는가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상설전시관 명품해설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자랑하는 주요 소장품을 중심으로 우리의 지난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갈 것입니다. 국가유공자분들과 함께 우리의 선조들이 역경을 딛고 일궈낸 우리 문화의 정수들을 돌아보는 이번 자리는 지나간 과거의 영광뿐만 아니라, 우리의 오늘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초청한 국가유공자 분들은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전쟁과 산업화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군경으로 복무하며 상해를 입은 분들로, 우리 현대사의 살아있는 증인이자, 우리의 오늘을 만든 주역들입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우리가 이렇게 역사와 문화를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국가유공자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우리의 역사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