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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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최초의 외국인 자원봉사자 전시설명회 실시
  • 작성일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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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아시아부 김영미 (s8r+)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베트남, 삶과 문화’전
베트남 자원봉사자 전시설명회 실시

 

   ㅇ제목 : ‘베트남, 삶과 문화’
   ㅇ일시 : 2009년 3월 14일(토) 14:00~16:30
   ㅇ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3층 아시아관 인도·동남아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아시아관 인도·동남아실에서 개최중인 <베트남, 삶과 문화>전시와 관련하여, 베트남 자원봉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전시설명회를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다.

전시설명의 대상은 주로 유학생,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 주한 베트남인을 비롯하여 국내 대학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인 수는 유학생 2,500명, 근로자 50,000명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을 이룬 베트남인이 30,000명 정도에 이른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국인이 직접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는 것은 초유의 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지 이미 상당한 기간이 경과하였으나, 아직까지 다문화사회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수용 의식은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국인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자국어로 자국의 문화재를 해설하는 자원봉사자 활동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주한베트남대사관 측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베트남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주한베트남대사관 측은 향후 ‘베트남 유학생의 날’, ‘베트남 가정의 날’ 등의 자체행사를 국립중앙박물관의 베트남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국립중앙박물관측에 전해 왔으며, 아울러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지방 거주 베트남인의 서울 참관행사에도 국립중앙박물관 견학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베트남 2세들이 베트남의 문화·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리고 올해는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베트남 문화외교의 해’이며, 내년 2010년은 ‘하노이 정도定都 천년의 해’에 해당하여 주한베트남대사관은 관련 행사를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하여 진행함으로써 이에 관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외국인 자원봉사자 활동은 앞으로 그 영역을 더욱 확대하여 실시함으로써 박물관의 외국인 방문객 증대를 유도하고, 주한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보다 조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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