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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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석리 7년만에 발굴재개
  • 작성일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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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고고역사부 배진성 (s8r+)

국립중앙박물관
[7년만에 발굴재개 - 남양주 수석리]

 

 ㅇ장  소 :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리 토성
 ㅇ기  간 : 2008년 11월 20일-2008년 12월 17일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가 7년만에 국내발굴조사를 11월 20일부터 재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해방이후 경주 호우총 발굴을 시작으로 신석기문화의 대표유적인 암사동(岩寺洞)· 동삼동(東三洞), 청동기문화의 메카 송국리(松菊里), 초기철기-원삼국의 수준 높은 무덤 다호리(茶戶里), 백제 한성기의 편년기준인 법천리(法泉里) 등 한국고고학의 기틀을 세우고 우리나라 문화발전과정에서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내는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01년 법천리 발굴이후 용산 새박물관 건립준비로 잠시 주춤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국내학술발굴조사는 다시 수석리(水石里)에 그 초점이 맞추어졌다.

발굴조사 될 경기도 남양주 수석리 유적은 한강 옆의 낮은 산꼭대기의 토성으로‘토미재’라고도 하며, 현재 경기도 기념물 제94호로 지정되어 있다. 토성의 전체 둘레는 145m, 높이 4-5m 가량으로 규모는 크지 않다. 이곳에 올라서면 아차산, 남한산, 한강 등이 한눈에 보이는데, 이러한 지형은 전략적 요충지로 안성맞춤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벽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조사하여 토성의 유무부터 분명히 하고자 하며, 나아가 토층의 양상을 확인하여 축조방법 및 시기에 대해서도 밝혀보고자 한다. 이 유적에서는 1961년에 초기철기시대 주거지가 발굴되어 긴목항아리와 덧띠토기[점토대토기]가 출토된 바 있으며, 이번 발굴조사에서 백제 · 고구려· 신라가 각축전을 벌이는 한강유역의 삼국시대 토성연구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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