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자애원 노인들과 함께하는‘박물관 문화나눔 교실’ 운영]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9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저소득 복지시설인 천우자애원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박물관 문화나눔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천우자애원 노인 약 60명을 대상으로 경주박물관 전시유물 및 경주문화유산에 대한 강의, 전통문화 체험 등 총 6회로 진행된다. 강사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포함한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들이 문화 향수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단순한 여가활동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문화적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신적으로 여유를 갖게 해 주고자 기획되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80%의 응답자가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으나, 기회가 없어서 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적 학습 욕구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주박물관은 더욱더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노인들을 위한 친숙한 평생교육장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운영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