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 ‘상주 북장사 괘불 - 소원을 들어주는 부처’
  • 작성일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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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테마전 ‘상주 북장사 괘불-소원을 들어주는 부처’를 개최합니다. 괘불은 사찰의 불교의식에서 걸리는 큰 불화로, 평상시에는 법당 안에 보관되어 있다가 행사가 거행될 때에만 사용되는, 평소에 보기 힘든 문화재입니다.상주 <북장사 괘불>은 인도의 영취산에서 석가모니가 설법하는 내용을 한 폭으로 그린 불화입니다. 높이가 13m가 넘는 이 괘불은 사찰에서 영산재와 수륙재와 같은 불교의식 뿐 아니라 상주지역에 연이은 가뭄이 닥쳤을 때 괘불을 걸고 기우제를 설행하면 비가 온다고 하는 영험이 있는 부처였습니다.

유경희 학예연구사: 이 <북장사 괘불>과 함께 전면적으로 불교회화실을 교체하였습니다. 불교회화실에서는 괘불처럼 비를 내려준다던가, 아이가 없는 부모에게 아이를 낳게 해준다던가, 또는 재난에서 극북해주는 여러 불교회화의 존상들을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나레이션: 재난에서 구제하는 <관음보살도>, 수명장수를 발원하는 <신중도>, 아이를 얻고자 하는 바람이 담긴 <산신도>, <독성도>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특히 보물 제1204호 <관음보살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며, 작년에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나한도> 7점이 불교회화실 뿐 아니라 고려실에 함께 전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이 모든 작품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테마전은 불교회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 다시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북장사 괘불>을 소개하는 소도록은 박물관 문화상품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일반인과 만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5월13일과 8월24일 2회 진행됩니다.


영상 : 인도 영취산 정상, 진관사 수륙재, 상주시 북천 기우제



‘소원을 들어주는 부처’를 만난다.
테마전 - 상주 북장사 괘불 (보물 제1278) 전시  -


○ 제   목 : 테마전 ‘상주 북장사 괘불 - 소원을 들어주는 부처’
○ 일   시 : 2016년 5월 10일(화) ~ 2016년 11월 6일(일)
○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불교회화실 (상설전시관 2층)
 

 


북장사 괘불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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