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2015년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 등록일2015-09-10
  • 조회수2311

영상타이틀 : '국립중앙박물관 6일간의 기록'
2015년 청소년 UCC캠프 에필로그 영상

2015년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요 /그냥 인터넷 뒤지다가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됬는데, 프로그램 내용을 보니깐 제가 촬영이나 영상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 해 볼 기회도 많은 것 같고 집 앞이랑 되게 가깝거든요. 제가 이촌동에 살아서. 그래서 ‘좋은 기회다!’ 게다가 무료니깐, 해야겠다 싶어서 왔어요. /저는 일단은 아빠가 신청하고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역사쪽이랑 방송 둘 다 관심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작년에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가지고 다시 오게 되었어요 /일단 제 진로하고 연관이 많이 되어 있어서 무조건 참여하게 되었어요. 역사 전문 기자가 되어서 문화부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전 그냥 단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왔어요 /처음에 여기 왔을 때 다 모르는 사람들이니깐 ‘내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팀원들 사이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른 팀원들이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저도 나름 노력 많이 노력해서 재밌게 활동해서 좋아요 /처음에는 ‘어떻게하지?’ 다들 갈피를 못 잡다가 누군가 툭 뭔가를 내뱉으면 ‘오!맞아맞아!’ 이러면서 하니깐… 그런 과정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무언가를 같이 팀원들이랑 해보고 그 안에서 깨달은 게 많은 거 같아요 /제가 협동력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여기서 협동력을 많이 배워 가는 것 같아요. /엄청 힘들었는데 다들 힘들잖아요. 특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짜증이 많이 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배려하려는 게 보이니깐 그게 제일 좋았어요 /여기 와서 진짜 많이 배워가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내년에 고3이라 잘 모르겠는데 한번 더 기회가 생기면 참여하고 싶어요 /직접 촬영도 하고 제가 또 그 안에서 배우로서 경험도 해 보고 해서 되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여기 올 때 무얼 기대해야 할 지 잘 몰랐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밌고 너무 좋은 경험 많이 한 것 같고 조원들도 다 너무 좋은 분들 만나서 좋았고요.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 /윤도현밴드 (나는나비) 노래 /역사를 좀 더 배우고자 왔어요 저는. /너무 낯설어서 걱정했는데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너무너무 다 너무 좋은 사람들 만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하나,둘,셋! 4모둠 파이팅! /3모둠 파이팅! /우리가 일등! 일조니깐 일등 /제가 찍었으니깐 잘 나오겠죠. /PD님, 선생님,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깐 너무 아쉽고 슬퍼요 /찍을 때도 너무 실수 많이 하고 그랬는데 다들 해내줘서 고맙고 /6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어메이징한 작품을 딱 만들 수 있다는 게 진짜 놀라웠어요. /진짜 선생님들 다 좋고, PD님들 좋고 진짜 감사합니다. 진짜 진짜 나중에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사랑합니다.



 

제 목 : 몽유분청사기
주 제 : 꿈
만든이 : 김강현, 김민경, 이은진, 조민영, 최석홍, 최지황


국립중앙박물관 2015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작품 제목 : 몽유분청사기 참여 학생 : 김강김강현, 김민경, 이은진, 조민영, 최석홍, 최지황 러닝 타임 : 6분 몽유분청사기 “아 왜 끌고 왔어, 아 짜증나 날도 더운데 이런데 왜와” “짱박혀있어” “카톡” “여친이 또 뭐라하나보네” “왜 울고있어?” “아무도 날 기억해주지 않는거 같아” “그럼 내가 기억주면 되잖아. 나한테 얘기 해줘바” “한나라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새 나라가 시작됬지. 원래 모습 그 푸름을 지우고 새 시대에 맞는 새 옷을 입어야만 했어. 모두들 나를 좋아해줬어. 그래서 내가 계속 옷을 바꿨는지도 몰라. 그때가 내 인생에 가장 빛나는 시기였어.” “근데 오래가진 않았어. 전쟁이 터졌거든. 왜군들이 몰려왔고, 친구들이 포로로 잡혀갔어. 그렇게 나는 혼자가 됬어. 전쟁이 끝났다고 좋아라했더니, 다들 나를 잊었더라고. 그 후로 나는 사람들에게 다시 사랑 받기 위해 발버둥 쳤어. 하지만 효과는..” “그런데 그 상황에서 다른애가 나타난거야. 허여멀건한 애가. 나도 사랑받으려고 걔처럼되고 싶었는데. 잘 안됬지. 그러고 난 잊혀졌어.”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걱정마. 너의 기억은 내가 기억했으니 “유물에게도 기억이 남겨있어. 기쁠때나 슬플 때. 올라올때나 내려올 때.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지.” “아 왠일이냐. 박물관 안온다더니. 여긴 왔네. 관심있냐? “아니뭐, 백제나 청자보다도 이게 더 이쁜거 같아서” “야, 나 새로산 옷이다.” “뭐야 이거 무슨 무늬야” “이거잖아. 이거 무늬. 아 시간됬다. 나먼저 간다” “이젠 알아. 청자도 백제도 아닌 분청사기로서의 나의 기억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걸. 그러니 너희도 나를 기억해줘.” /credit 출연 : 최석홍. 최지황 Staff 연출: 김강현 각본:이은진 촬영 : 조민영 민경 : 김민경



 

제 목 : 신선세계 복숭아
주 제 : 이상향
만든이 : 백승지, 서희원, 이동주, 이현진, 엄소연, 정유진


국립중앙박물관 2015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2014 8월 3일~ 8월 8일 작품 제목 : 신선세계의 복숭아 2모둠 “옛날 조선, 한 어부가 강을 건너고 있다. 육지에서는 그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신선세계의 복숭아 “지금 보시는 이 작품은 19세기에 탐스러운 복숭아을 소재로 그린 신선세계 복숭아라는 작품입니다. 복숭아은 예로부터 불로장생과 무릉도원을 표현하였기 때문에, 대나무, 바위, 영지등과 함께 표현 되었고, 국왕의 장수와 왕실의 영원함을 기원하는데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사람들이 상상했던 이상세계는 어떤 세계였을까요. 이와 관련된 설화가 하나 있습니다. “어부는 복숭아가 놓여진 길을 따라가다가 어떤 신비로운 다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자신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감동한다. 어부는 그곳에서 어떤 신성한 존재들을 발견하게 되고” “여기가 도대체 어디오?” “여긴 무릉도원이요. 어쩌다 당신 같은 인간이 여기까지 오게된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가 그 무릉도원?” “어부는 무릉도원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데” “아 ! 우리아내도 데려와야겠다” “아내를 데려오기 위해 어부는 그곳을 떠난다” “여보.” “그러나 어부는 두번 다시 무릉도원에 가지 못했다.” “어휴, 내가 다시 무릉도원에 가봐야 되는데” “으휴, 그 무릉도원인가 뭔가 그얘기 좀 그만해요” “아니, 내가 가봤다고 그러네” “마을사람들이 당신보고 미쳤데” “설화의 주인공이 경험한 이상세계는 사람들이 상상했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삶. 즉, 풍요로운, 여유로운, 불로장생, 그리고 꿈꾸는 세계. 이러한 모습이 현재 우리가 바라는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옛사람들이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모두 현실의 고단함을 잊거나 자기 성찰을 위해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의지할 곳을 찾은게 아닐까요? /2매진(imagine) 모둠 백승지, 서희원, 이동주, 이현진, 엄소연, 정유진 멘토 : 한수연 영상멘토 : 한창욱



 

제 목 : 바라고, 원하고, 그리다
주 제 : 이상향
만든이 : 민주경, 설윤경, 임수민, 전현영, 정구윤, 정민호


국립중앙박물관 2015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2014 8월 3일~ 8월 8일 작품 제목 : 바라고, 원하고, 그리다 참여 학생 : 민주경, 설윤경, 임수민, 전현영, 정구윤, 정민호 /사람들이 좋은 그림에 대하여 ‘진짜 같다’하고, 좋은 경치에 대하여는 ‘그림 같다’고 칭송한다. 김창엽, 구운구곡도에 부치노라 “폭포를 바라보는 선비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이 그림은 정선이 그린것이고 여기 한자는 삼용추 폭포 아래에서 유유히 남산을 바라본다라는 뜻이구나. 그럼 선비들은 자연 속에서 사는 걸 좋아했고, 이것이 이상향이 였겠네? 이런 선비의 이상향이 나타난 이유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신의 이상을 펼치지 못하자 자연으로 도피하려는 것인가.” /바라고, 원하고, 그리다 “어느날, 내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어.”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나타나서 자기가 조선시대에 살던 선비라는 거야” “눈을 떴을 땐, 어느 소녀가 날 바라보고 있었고,” “갑자기 그 아저씨가 일어나더니, 허둥지둥 밖으로 나가는 거야” “나는 그때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지 몰라 우선 길을 나섰어.”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일단 따라갔는데, 갑자기 절을 하는거야” “고얀 것, 감히 주상전화의 어진을 보고 절을 올리지 않다니 무엄하다” “요즘 시대에 그게 무슨 어이없는 일인지” “끌려나와 길을 걷는 중 나는 내 집과 비슷한 집을 발견했어” “말을말자, 말을 말어. 처음에 제정신이 아닌 사람인줄 알았다니깐” “헌데 집이 막혀있어서 굉장히 당황하였소” “아니, 진짜 선비라고 해도 이건 아니지” “엽전을 내면서 책을 사려고 하다니 진짜 답없다” “아니 나는 되는 줄 알았어” “아까도 그러더니 또 이러네” “난 아직도 이게 먼지 모르겠어” “몇 번을 알려줬는데 아직도 몰라” “아무리 봐도 이상하단 말이오” “이젠 저렇게 안타죠?” “허나 저건 지금도 무섭소. 아직도 생각하면 다리가 덜덜 떨리오.” “처음엔 다 그래요” “그저, 자연에 앉아 풍류를 즐기고 싶어거늘. 진정 이게 헛된 꾸미였던 말인가” “자연에 앉아 술잔을 대하니 흥에 겨워 시를 지었네” “푸른 빛을 띄는 잔잔한 호수가 돗자리보다 깨끗하구나. 속세의 것에서 벗어나니 아무생각없이 꿈처럼 즐겼네. 이 경치 좋은 곳을 알게 하여 찾아온들 어떠하리.” “현대문물이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하기도 하지만, 문제를 만들기도 해. 때때로 문명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제 목 : 영혼을 담은 달 항아리
주 제 : 담다
만든이 : 박지윤, 박휘래, 지혜민, 채유하, 홍원빈

국립중앙박물관 2015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내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2014 8월 3일~ 8월 8일 작품 제목 : 영혼을 담은 달 항아리 참여 학생 : 박지윤, 박휘래, 지혜민, 채유하, 홍원빈 러닝타임 : 4분 35초 “우와, 이렇게 아름다운 도자기라니, 영혼이라도 담겨 있는건 아닐까?” /영혼이 담긴 달항아리 “18세기 조선의 임금이 신하에게 궁중에 바칠 아름다운 항아리를 구해오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신하는 분원에서 가장 솜씨가 뛰어나 도공을 수소문해서 다양한 항아리를 만들어오라고 지시합니다.” “이건 아니야” / 이름 : 도자기의 영혼 나이 : 방금 태어남 “아, 아프겠다. 나도 쟤네들 처럼 깨지면 안되는데” “그래, 이거야 너를 임금에게 데려가야겠어” “나는 원래 임금에게 갈 운명이였는데, 궁에도 못가보네. 흑” “임금님께서 이렇게 아름다운 도자기를 하사해주시다니 마치 하늘에 뜬 보름달과 같이 아름답구나. 우리 이렇게 변치 않고 오래오래 지내자” “비롯 궁에는 못가지만, 뭐이런대접이면 괜찮지” “역시 임금님이 센스가 좋으시군. 이걸 집에 갔다 봉해 놓아라.” “예이~” “이렇게 이쁘니 비싼 값에 팔리겠지?” “하지만 도망간 노비는 항아리를 묻은 장소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름 : 도공의 후손 나이 : 18세 “전 당신의 조상이 만든 항아리에요. 절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 주셨지만, 몇 백년동안에 바깥 세상을 보지 못하고, 그래서 답답하고 너무 숨이 막혀요. 제가 알려드린 곳으로 저를 찾아오세요” “다음 잠에서 깬 도공의 후손은 땅속에 묻힌 도자기를 찾으러 갑니다.” “드디어 백자는 원하던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새로운 보금자리로 찾아가게 됩니다.” “저희 조상이 만드신 이 항아리를 저만 보기엔 아깝습니다. 이 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달항아리는 2005년 보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몇백년동안 그랬듯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작품으로도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덕분에 나의 아름다움을 변치 않는 상태로 간직할 수 있었구나. 앞으로도 이곳에서 오래오래 많은 사람들이 바라만 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 /4 모둠 : 다미 모둠원 : 박지윤, 박휘래, 지혜민, 채유하, 홍원빈 모둠선생님 : 지현, 신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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