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故이영희 패션 디자이너 작품 대구박물관에 기증되다.
  • 등록일2018-11-20
  • 조회수1757
  •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故이영희 패션 디자이너 작품 대구박물관에 기증되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인 故이영희 선생의 작품들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故이영희 선생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1976년 한복 디자이너로 활동한 이래로 2018년 5월 17일 생을 마감하기까지 한복의 일상화, 세계화에 이바지한 분이다. 

 올해 10월 그간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선생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바람의 옷, 색의 마술사 등의 찬사를 받은 이영희 선생의 작품들은 국내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의상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선생의 작품 가운데 1차로 대구박물관이 인수한 작품들은 1988년 올림픽 당시 개막식 전야제의 밤에서 선보인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국기의상 154건을 비롯하여 삼국시대 재현복식,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 패션쇼 기념의상 등 200여 건이다.

 그리고 추가로 여성복과 남성복, 예식복을 비롯하여 다년간 수집, 재현, 디자인 제작한 한복 및 장식품, 소품 외에 1993년부터 참가한 파리컬렉션 의상 등 다수를 기증받는다. 참고로 이영희 선생의 대표작인 1995년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인 ‘바람의 옷’ 작품도 대구박물관으로 기증된다.

 대구박물관 담당자는 천여 건이 넘는 복식자료가 기증되는 사례는 근래 보기 드문 일이며, 이 같은 경사스러운 일은 금년도 이야기 되고 있는 대구박물관 직제 및 조직상향과 맞물려 대구박물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증받은 자료들을 향후 보존처리와 목록 정리 작업 등을 거친 후 다양한 전시로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국립대구박물관] 故이영희 패션 디자이너 작품 대구박물관에 기증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