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전시 개최
  • 등록일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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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고고역사부



몽골 국립박물관에서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전시 개최




 ㅇ기간: 2010년 6월 9일~ 7월 5일
 ㅇ장소: 몽골 국립박물관
 ㅇ제목: ‘한국의 궁궐 사진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한-몽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2010년 6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몽골 국립박물관에서 “한국의 궁궐 사진전”을 개최한다. 2010년은 한국과 몽골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를 기념해 양국이 지정한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이기도 하다. 그동안 양국은 정치·경제·사회 문화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였고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화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역시 몽골 국립박물관,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함께 1997년부터 한-몽 공동학술조사(Mon-Sol Project)를 꾸준히 진행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양국의 문화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양국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함으로써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견실하게 발전되어 나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궁궐은 오랜 역사 속에서 영화와 역경 모두를 겪으면서도 오늘날까지 본연의 가치와 위엄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본래, 궁궐은 국왕과 그 가족들의 거처였으며 나아가 통치의 중심지로서 나라의 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래로 도성 내 축조되었던 궁궐의 흔적이 확인되고 있지만, 오늘날 건물과 구조가 실체로 남아 있는 궁궐은 모두 조선시대 이후의 것들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의 100여 년 전 사진과 오늘날 궁궐의 영상물을 통해 각 궁궐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 그리고 그에 담긴 본연의 사상과 의미를 소개하고자 하였다.  

전시는 한국의 궁궐의 역사를 개괄하고 조선시대 도성 내에서 궁궐들의 배치와 구조를 회화와 고지도를 통해 입체적으로 설명한 후, 동궐·북궐·서궐이라는 공간적 개념에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하였다. 이 때, 국가의 공식 행사가 치러지는 외전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 휴식 공간인 후원 등의 공간이 복합된 궁궐 내에서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한 전각과 이에 부속된 시설을 통해 궁궐 건축에 담겨진 한국적 아름다움과 사상을 전하고자 하였다. 그 뿐 아니라 조선 후기 진찬도에 표현된 왕실의 잔치와 의례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함으로써 건축물로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문화가 복합된 삶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궁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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