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개편 개막 '일맥상통 우리역사'
  • 등록일2009-07-16
  • 조회수2105
  • 담당부서 역사부


통일신라실·발해실 확대개편, 고려실 신설기념

 

 

 

    ㅇ일시: 7월 24일 (금요일) 오후 5시
    ㅇ장소: 국립중앙박물관 1층 역사의 길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개관과 함께 고고관, 역사관, 미술관, 아시아관, 기증관 등 여러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의 전시체제는 1층에 시대순으로 꾸며진 고고관과 주제별로 꾸며진 역사관이 따로 있고 2층 이상의 공간에 기타의 전시관들이 역시 주제별로 꾸며져 있는 구조이다.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역사를 시대순으로 살펴보기 어려웠다.

고고관은 구석기시대부터 발해실까지 시대순으로 되어 있지만 역사관의 경우 한글실, 금석문실, 왕과 국가실 등과 같이 주제별로 되어 있고 고려실과 조선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꾸며진 것은 전시자료의 중복 등 몇몇 어려움 때문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1층 전시실 구성체제를 고고관에서 역사관으로 이어지는 시대순(통사전시체제)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준비해 왔다. 그 첫 번째 성과로서 오는 7월 24일 통일신라실과 발해실의 확대개편 개막과 고려실의 신설 개막식을 갖게 되었다. 이어서 내년에는 조선실이 신설된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개편은 박물관이 ‘공급자 중심’의 전시체제로부터 ‘수요자 중심’ 전시로의 전환을 시도한 첫 성과이다. 관람객의 요구가 무엇인가를 먼저 고려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전시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개별 전시물 정보의 전달’이라는 전통적인 전시기법을 벗어나 시대의 흐름을 중시하고 그 흐름 속에서 이야기를 찾아내어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극 활용했다. 통일신라실과 발해실, 그리고 고려실이 관람객들에게 새로 공개되는 7월 25일(토)은 태조 왕건이 나라를 세운 고려왕조의 개국기념일이다. 이 뜻깊은 날 발해실에서 멈추었던 시대별 전시의 맥을 다시 잇는 기념의 장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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