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 개관 20주년 우암 탄신 400주년 기념 특별전
위대한 스승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을 찾아서

ㅇ전시명 : 특별전『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
ㅇ전시유물 : ‘송자대전’·‘송시열 영정’·‘초구’ 등 80여 점
ㅇ장소 :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
ㅇ기간 : 2007년 10월 23일 ~2008년 1월 30일

국립청주박물관(관장:민병훈)은 개관 20주년과 우암 탄신 400주년을 기념하여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특별전을 개최한다.

우암 송시열 선생은 이 지역이 낳은 조선시대의 거유(巨儒)로 대의명분(大義名分)에 따라 강직한 삶을 살았던 대학자이자 사상가이며, 병자호란과 궁중의례를 둘러싼 예송(禮訟) 논쟁 등 당시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격동기 속에서도 민족의 자주정신과 바른 길을 역설하며 강건한 국가만을 생각하셨던 성현聖賢이다.

우암 선생의 이러한 올곧은 기상은 ‘정직正直’에서 비롯되었는데, “성인聖人이 모든 일에 응하는 것은 오직 바른 것[直]뿐이다” 라는 선생의 삶의 철학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시대상황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번 전시는 이제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문중의 여러 전래품을 비롯하여 우암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과 유물을 중심으로 우암 선생의 발자취와 학문세계를 총체적으로 조감함으로써, 우암 선생이 살았던 격변의 시기를 재조명하고 아울러 우암학尤菴學 정립을 위한 작은 디딤돌을 마련해보고자 하였다. 

모쪼록 이번 특별전이 위대한 스승으로서 일생동안 바르고 곧은 삶을 몸소 실천하신 우암 선생의 숭고한 가르침과 그 시대정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우암 종손(13대 송영달 옹 · 14대 송정훈 씨)으로부터 기탁을 받은 문화재로 인하여 결실을 맺게 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앞으로도 그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 · 전승하고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할 것이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뜻있는 분들의 문화재 기증과 기탁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초구'(담비의 가죽으로 만든 옷)라 불리는 이 옷은 효종이 북벌을 추진할 때 송시열에게 내려준 옷이다.

[특별전 관련 주요 문화프로그램]

1.[우암 송시열 특별전 특별 강연] 
   ㅇ2007. 10. 24 (수) 15:00~17:00
   ㅇ우암尤菴  다시 보기 (정세근, 충북대학교 교수)
   ㅇ조선시대의혼천의 복원-우암의 혼천의를 중심으로(이용삼, 충북대학교 교수)
2.문화답사 [우암 송시열을 찾아서]
   ㅇ2007년 11월~12월 중 매주 토요일(8회), 13:00~16:00
   ㅇ전시실 관람 및 괴산 화양동 답사
   ㅇ대상 : 일반인 1회 40명 (선착순)
   ㅇ모집방법 : 전화 접수(255-1632)
   ※ 시간 및 일정은 기상조건과 박물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3.[화상으로 만나는 특별전]
   ㅇ일시 : 2007. 11. 7. (수)
   ㅇ내용 : 휴대전화동영상을 이용한 큐레이터의 특별전 전시 설명            
   ㅇ대상 : 문화소외지역의 벽지학교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