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 입상작 123점 전시

  지난 5월 8일 개최된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에서 입상한 123점에 대한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로비에서 오는 10월 17일(화)부터 29(일)일까지 열린다.

  그 동안 서울 및 수도권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던 문화재 그리기대회는 이번에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실시하였으며, 예상을 뛰어넘은 참가열기로 초반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총 211학교 1, 245명이 참가한 문화재 그리기대회는 전시장 내에서만 진행되었던 대회를 야외전시장으로 까지 확대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우기 위하여 ‘이야기 듣고 그리기’라는 새로운 분야를 추가하여 실시하였다.

  올해 입상작들은 전체적으로 전년도 입상작들에 비해 “자기 해석과 회화적인 감각이 뛰어난 작품과 평면회화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한 작품이 주를 이루었다. 고학년 학생들은 문화재의 고전미와 순수함을 발견하여 그 색감과 재질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작품 중에는  최우수상을 받은 강신초등학교 1학년 김응주 군의‘ 달항아리’, 청덕 초등학교 5학년 박소현 양의 ‘철불’, 답십리초등학교 4학년 이건호 군의 ‘박물관에서 친구와 함께’라는 작품이 눈길을 끈다. 최우수상 3점 이외에도 우수상 20점, 장려상 100점이 함께 전시되어 어린이들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입상작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박물관 앞 로비에서 2주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