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보상화무늬 기와

보상화 무늬는 반쪽의 팔메트(종려 잎을 부채꼴로 편 것 같은 식물 문양)가 좌우 대칭을 이루면서 연속된 형태로 4엽, 6엽, 8엽, 10엽 등으로 표현됩니다. 7세기 전후에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시작된 보상화무늬는 신라에서는 8세기 중엽 이후 화려한 모습으로 발전했습니다. 신라 기와에 나타나는 넝쿨무늬는 줄기가 S자형 곡선을 그리며 다양한 형태의 꽃과 잎사귀들이 줄기를 장식하여 화려함을 더해 줍니다. 하나의 줄기가 한쪽 방향으로 흐르기도 하지만 두 줄기가 대칭을 이루면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향하거나 안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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