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화각 화조・서수무늬 사층 장

높이 95.8cm, 너비 48.3cm의 삼층 장으로, 전면에 화각을 빼곡하게 부착했습니다. 가로로 긴 머름간에 모란, 연꽃, 매화, 목련 등의 꽃을 그렸고, 정방형에 가까운 쥐벽간에는 꽃과 더불어 봉황, 사슴, 호랑이, 학과 같은 상서로운 동물을 그렸습니다. 문판 중앙에 학, 닭, 꿩, 사슴, 거북 등을 그려 장식하고 가장자리에 얇은 소뼈를 둘렀습니다. 놋쇠를 두드려 만든 나비 모양 경첩과 앞바탕이 아름답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기의 사층 장으로, 화려하고 섬세한 장식이 돋보이는 귀한 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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