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정형일 BALLET CREATIVE 10th anniversary Ultimate Masterpiece 대표이미지
지난공연
정형일 BALLET CREATIVE 10th anniversary Ultimate Masterpiece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 기간

    2021-10-02 - 2021-10-03

  • 시간

    토,일 17시

  • 입장료

    1층:2만원 / 2층:1만원

  • 담당자

    문화재단

  • 연락처

    1544-5955

  •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연상세줄거리>

1
the Seventh Position

 

발레 역사의 핵심이었던 피에르 보샹의 5가지 포지션, 만약 7번째 포지션이 있다면 발레는 어떤 모습일까? ”

 

 

피에르 보샹이 남긴 ‘5개의 포지션

 

우리는 3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발끝의 각도를 180도로 유지하며

완벽한 포지션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공간을 넘어선 각양각색의 움직임과 표현 속에서

7번째의 포지션을 찾는다.

 

현재의 발레포지션은 갱신된 과거인가?

 

인류가 역사에 남긴 과거를 찾아가듯, 오랜 세월 땅 속에 묻혀있던 고대 진귀한 유물처럼 태고적 어둠에서 헤엄쳐 나온 몸의 형상들과 무한성을 복원시키기 위해 여러 조각으로 흩어진 형상을 찾는다.

 

사면의 흑막에 둘러싸여 있는 백색무대는 백조와 흑조를 연상케 한다.

 

정형화된 틀을 깨기 위한 무한성과의 대립이 일어난다.

무한성과 혼란이 전도된 신체는 유한성의 시공간과 내면 깊은

탐구가 충돌을 일으키며,

6가지 포지션에 각양각색의 움직임과 표현을 찾는다.

 

새로운 변형과 왜곡되는 움직임의 교차는 신비로우며, 물리적인 제약을 넘어선 아슬아슬한 각도에서의 유희에 희열을 느낀다.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표현의 시도 속에서

<The Seventh Position>을 찾는다.

 

2TWO FEATHERS

 

피로도 물들일 수 없고, 눈물로도 희석할 수 없는 흑백의 전쟁

 

흑과 백, 선과 악은 누가 정의할 수 있을까?

그 극명한 대립은 세기를 뛰어넘는 무한한 갈등의 상징이었다.

그들이 입은 색은 과연 온전히 그들의 전부를 표현할 수 있을까?

 

섞어도 섞이지 않는 자신의 색깔을 찾기 위한

인류의 극단적 욕망과

그 내면의 색깔에 갇혀버린

흑조와 백조의 무한한 집념이 만들어낸 새로운 발레 판타지

 

집착, 집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목 끝까지 차오르는 열망을 채우기 위한

원초적 본능의 움직임

 

그 갈증의 끝을 찾기 위해

이데아 속에서 만들어지는 끊임없는 움직임의 집합

 

광기로 가득한 극단적인 열망은

인간 그 이상의 무언가로 형상화 되어간다

 

발레가 만들어온 수 백 년 동안의 대립

이제는 그 열망에 묶여버린 가녀린 영혼의 집착

그들이 선택한 색깔은

본연의 자아, 그 자체일 수 있을까?

 

3the line of scene

 

이제 온전히 춤 그자체로 돌아간 발레가

무대에서 새로운 장면으로 김홍도의 붓터치가 만들어낸 무동의 그 생동감 넘치는 선이 발레와 만났다.

그리고 그 장면의 그 선이 발레에게 물었다.

춤이 무엇이냐고

 

이제 온전히 춤 그자체로 돌아간 발레가

무대에서 새로운 장면으로 답할 것이다.

 

그 장면의 그 선

춤추는 김홍도의 붓터치 가 만들어낸 무동의 그 생동감 넘치는 선이 발레와 만났다.

그리고 그 장면의 그 선이 발레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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