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 인화무늬 항아리
  • 다른명칭

    粉靑沙器印花文壺, 분청사기 인화문 호

  • 전시명칭

    분청사기 인화무늬 항아리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분청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 크기

    높이 33.6cm, 입지름 21.6cm, 몸통지름 33.1cm, 바닥지름 21.7cm

  • 소장품번호

    동원 431

  • 전시위치

    기증Ⅱ

풍만한 어깨가 돋보이는 항아리로 뚜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아리의 몸체 전면에 조밀한 점줄 무늬를 인화 기법으로 장식하고, 입구 주변과 저부에는 톱니형 국화와 연꽃잎 무늬 등을 상감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구연과 밑바닥이 넓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태항아리(胎壺)의 외호(外壺)로 생각된다. 예로부터 아이가 출생할 때 생기는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것이라 여겨,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하였다. 특히 왕실은 국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여겨 더욱 귀하게 다루었다. 태를 작은 항아리에 담고 다시 큰 항아리에 이중으로 담아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관습이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하면서, 이와 같은 태항아리는 분청사기나 백자로 많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항아리는 조선의 왕자 월산대군(月山大君, 1454~1488)의 태항아리와 유사한데, 아랫부분에 바탕흙이 부분적으로 드러나 있고 기면이 부풀어 올라 있다. 바탕흙과 유약은 정선된 편이며, 서로 어울려 회녹색을 띤다. 몸체의 내면까지 유약이 시유되었으며, 굽바닥은 편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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