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백자 청화 국화 대나무무늬 병
  • 다른명칭

    白磁靑畵菊竹文角甁, 백자 청화 국죽문 각병

  • 전시명칭

    백자 청화 국화 대나무무늬 각병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 크기

    높이 27.5cm, 입지름 4.4cm, 바닥지름 6cm

  • 소장품번호

    수정 137

  • 전시위치

    기증Ⅱ

우아한 둥근 몸체와 깨끗하게 뻗어오른 긴 목을 가졌으며 입이 얌전하게 밖으로 말렸고 표면이 입 바로 아래에서 바닥까지 같은 간격으로 깎이어 8모를 이룬 각병이다. 조선 중기에 이러한 각병이 유행을 했으며, 값비싼 청화를 아끼기 위해 여백을 많이 두고 가늘고 깔끔한 필선으로 간결한 문양을 그려넣은 청화 백자들이 만들어졌다. 청화 백자에서 한국적인 각병은 산뜻한 형태와 맑고 깨끗한 백자 바탕, 옅은 청화로 그려진 간결하면서 품위 있는 문양과 푸른 기를 조금 띤 투명한 유약 등 중기 청화 백자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이는 가작 가운데 하나다. 한쪽에는 대나무 한 가지가 그려지고 반대편에는 들국화 한 포기가 그려졌는데, 맑은 청화 빛깔이 연한 청백색 유조(釉調) 및 병의 형태와 어울려 매우 청초한 느낌을 자아낸다. 유약은 두껍게 입혀진 편이며 빙렬(氷裂)은 없다. 굽이 따로 없이 바닥 안이 파인 안굽이며 입은 다소곳하게 밖으로 말려 있다. 사옹원 광주 분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서 조선 왕조적인 도예미를 한껏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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