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청자 주전자 및 받침
  • 다른명칭

    靑磁注子및承盤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주전자

  • 크기

    높이 27.3cm, 몸통지름 14.9cm, 높이 12.4cm, 받침지름 18.9cm

  • 소장품번호

    덕수 990

6장의 꽃잎을 가진 꽃 모양의 깊숙한 승반을 갖추고 있는 주자이다. 이러한 기형은 중국 당말(唐末) 오대(五代)의 청동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미 북송대 자기류에서 비슷한 양식들은 볼 수 있다. 뚜껑에는 앙련(仰蓮)과 복련(覆蓮)의 이중 연화좌(蓮花座) 위에 모자 사자(母子獅子)가 앉은 모습을 형상한 장식이 올려져 있는데, 이 연화좌 아래 뚜껑이 원통형으로 되어 있어서 고대 인도 아쇼카 왕조의 사자 석주(獅子石柱)를 연상시킨다. 곧추선 귀때부리의 끝이 약간 굽은 간결한 양식으로, 손잡이의 비례감도 쾌적하고 승반 위에 앉힌 모습도 세련미를 보이고 있다. 고려에는 이보다 앞서 동기(銅器) 중에 이와 비슷한 주전자 의장이 있지만 북송 백자 주전자에도 이것의 조형(祖形)이라 생각되는 작품이 있다. 유조(釉調)는 옅은 녹색이 비낀 회청색이며 매우 얇고 투명하며 빙렬(氷裂)이 없다. 태토는 극히 고르고 치밀하며 굽과 뚜껑 밑에 유약이 닦인 부분은 적갈색을 띠고 있다. 내화토(耐火土) 받침 자국이 승반의 굽밑에 여덟 군데, 주전자에는 여섯 군데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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