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지장삼존도 초본
  • 다른명칭

    地藏三尊圖 草本

  • 전시명칭

    지옥을 다스리는 지장보살 밑그림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화

  • 크기

    전체세로 108.0cm, 전체가로 77.0cm, 세로(화면) 102.0cm, 가로(화면) 70.5cm

  • 소장품번호

    구 10276

  • 전시위치

    불교회화

출품이력: 동아대학교박물관 특별전 <佛畫草: 밑그림 이야기> 출품(2013) 이 초본을 바탕으로 '지장암 자수지장보살도(1817년, 비단에 자수, 102x71, 서울 지장암)'를 그렸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佛畫草: 밑그림 이야기』(2013), p.204. '16. 지장삼존도 초본' 인용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협시인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그린 지장삼존도 초본이다. 원형의 두광과 신광을 갖춘 지장보살은 바다 위에 피어오른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자세에 두 손은 배 앞에서 무언가를 잡고 있다. 손 안에 '白'이라고 묵서된 것으로 보아 채색 시 두 손 사이의 빈 공간에 백색의 투명 보주를 그려 넣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좌협시인 도명존자는 젊은 사미승의 모습으로 석장을 두 손에 쥐고 있으며 우협시인 무독귀왕은 왕의 형상에 합장한 채 파도 위에 서 있다. 협시는 작고 지장보살은 화면의 중심부에 크게 그려 본존불을 강조하였으며, 상단 여백은 구름과 광선으로 가득 메웠다. 초본에는 한글과 한문으로 '양녹', '장단', '진홍', '白', '黃' 등 안료의 명칭을 적고, 보살의 신광 여백에는 입술과 턱수염을 그리는 등 연습의 흔적이 엿보여 밑그림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지장삼존도는 조선 전기 이후로 거의 나타나지 않는 불화 형식으로 동화사桐華寺 지장삼존도(1816년), 마곡사麻谷寺 대원암 지장삼존도(20세기) 등 극소수의 작품들만 남아 있다. 현재 이 초본과 크기 및 도상이 동일한 자수지장보살도(1917년)가 서울 지장암에 소장되어 있다. 자수지장보살도는 보경보현寶鏡普賢이 출초하고 수사繡師 안제민安濟珉이 1917년 수를 놓은 작품으로 이 초본도 보현의 출초임을 알 수 있는 19세기 작품이다. <도17, 지장삼존도 초본>과는 세부적인 표현과 묵서된 필체가 같아 동일한 출초자에 의해 제작된 초본으로 판단된다. * 설명글의 <도17, 지장삼존도 초본>은 구10277 소장품을 지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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