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수목 쌍수무늬 반원막새
  • 다른명칭

    樹木雙獸文半瓦當, 수목 쌍수문 반와당

  • 전시명칭

    제나라 기와

  • 국적/시대

    중국 - 전국

  • 재질

    흙 - 연질

  • 분류

    주생활 - 건축부재 - 지붕재 - 수막새

  • 크기

    지름 14.3cm, 두께 1.9cm

  • 소장품번호

    증 2525

  • 전시위치

    중국실

중국의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반원막새가 유행했다. 그 가운데 베이징(北京)을 중심으로 한 연(燕)나라에서는 도철무늬[??文], 산자형(山字形)무늬, 한 쌍의 동물무늬[雙獸文] 등이 유행하였고, 산둥성(山東省)을 중심으로 한 제(齊)나라에서는 나무를 소재로 한 나무무늬[樹木文]가 막새의 무늬로 자주 이용되었다. 반면, 현재의 산시성(陝西省) 부근에 위치했던 진(秦)나라에서는 사슴무늬의 막새가 유행하였다. 전국시대 제나라는 초기에 나무를 중심으로 두 마리의 동물이 결합된 나무와 동물무늬 [樹木雙獸文]가 유행하였으며, 이어 두 마리의 동물 위에 사람이 타고 있는 무늬가 나타난다. 이러한 무늬는 전국시대의 기마 풍습이 반영되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나무와 동물무늬 중의 나뭇가지는 점차 복잡해지다가 간략화 되며, 전국시대 중기부터는 나무와 동물무늬 반원막새에서 더 이상 동물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 결국 후기에는 나무무늬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으며, 이것이 더욱 간략화 되어 차차 나무도 염소뿔 모양으로 변해간다. 이 기와는 테두리 부분이 떨어져나갔으며, 반원막새의 테두리에 구획선을 넣고, 중앙에는 나무무늬를, 그 양측에 한 쌍의 동물무늬를 양각으로 새겼다. 또한 기와 표면에는 꼰무늬[繩文]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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