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사슴뿔모양 잔
  • 다른명칭

    鹿上角杯, 록상각배

  • 전시명칭

    뿔잔

  • 국적/시대

    한국 - 가야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마상배

  • 크기

    높이 24.4cm, 입지름 3.5cm, 바닥지름 9cm

  • 소장품번호

    신수 6700

  • 전시위치

    가야실

짐승의 뿔모양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잔은 처음에는 실제 뿔을 이용하여 음료를 마시던 것에서 시작되어 금속이나 토기로 제작하게 되었다. 뿔잔만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으나, 받침과 함께 만들어지거나, 별도의 잔 받침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뿔잔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었다. 근동지역에서는 기원전 2000년경부터 사용되었고, 노르웨이의 바이킹이 술잔으로 사용한 것은 삼국시대 뿔잔과 매우 흡사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석기시대인 동삼동패총에서 뿔모양의 토기잔이 출토되었고, 고려시대에는 청자로 조선시대에는 백자로 만들어진 각배가 있다. 따라서 뿔모양의 잔은 특정 지역이나 시기에 한정되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삼국시대에는 경주, 김해, 부산, 창녕, 달성 등 낙동강유역을 중심으로 토기로 만들어진 뿔잔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 이 뿔잔은 굽다리위에 동물을 올리고, 동물의 등에 뿔잔을 붙힌 형태를 하고 있다. 정확한 출토지는 알 수 없으나, 굽다리의 형태로 보아 가야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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