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손잡이잔
  • 다른명칭

    把手附杯, 파수부 배

  • 전시명칭

    손잡이가 달린 잔

  • 국적/시대

    한국 - 신라

  • 재질

    흙 - 경질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배

  • 크기

    높이 22.1cm, 입지름 25.7cm, 바닥지름 14.9cm, 최대지름 27.9cm

  • 소장품번호

    동원 2055

  • 전시위치

    기증Ⅱ

회흑색 바리(鉢)에 넓적한 판상(板狀)의 손잡이를 붙인 대형 잔이다. 백제나 가야 토기에서는 둥근 손잡이가 일반적이고 이처럼 판상의 손잡이를 부착한 토기는 신라 지역에서 확인된다. 하지만 판상의 손잡이가 붙은 잔은 대체로 아가리와 저부가 좁아지고 몸통이 볼록한 모양이어서 이 잔과는 전체적인 모양이 조금 차이가 있다. 몸통은 완만하게 벌어져 올라가며 아가리는 바깥쪽으로 살짝 꺾여 벌어져 있다. 몸통과 아가리(口緣)의 경계 지점을 두 줄의 돌대(突帶)로 구분하였고, 몸통은 세 줄로 이어진 침선대(沈線帶)를 돌려 네 부분으로 구획하였다. 가장 아래쪽의 침선대를 경계로 자연스럽게 몸통과 저부 경계가 지워졌다. 몸통의 구획 내에는 밀집파상선문(密集波狀線文)으로 장식하였는데 가장 위쪽 단에는 6조의 밀집파상선문이, 2~4단에는 9조의 밀집파상선문이 시문되어 있다. 토기 표면에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기포가 많이 생성되어 있다. 평평한 바닥에는 토기가 가마 바닥에 붙지 않기 위해 깔았던 초본류(草本類)의 흔적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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