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지난전시 테마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탑본 <서예의 길잡이 중국 법첩>
  • 전시명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탑본 <서예의 길잡이 중국 법첩>

  • 전시장소

    상설전시관 1층 테마전시실

  • 전시기간

    2014-12-16~2015-03-15

  • 담당부서

    아시아부 박성원

    (02-2077-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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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마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한 탑본搨本 중에서 중국의 옛 명필들의 글씨를 담은 법첩法帖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법첩이란 옛 명필의 글씨를 보고 느끼며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전통 방식으로 복사한 책자冊子 모양의 서첩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중국 명필들의 글씨는 동아시아의 중요한 문자예술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품은 한 점만 존재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모사하고 혹은 이를 돌에 새겨 여러 본을 만들었고, 학습과 완상에 편리하도록 책의 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법첩은 예로부터 전통 서예 학습을 위한 중요한 교과서이었고, 문인들은 이를 귀히 여기며 완상玩賞하고 소중히 간직하였습니다.
글씨가 후대까지 전수되는 데에는 법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세월이 지나며 원작품이 없어져도 법첩에 담긴 이들의 글씨의 자취는 후대까지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법첩은 중요한 가치를 지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중국 법첩은 비석 등 돌에 새겨진 글씨를 탑본하여 만든 법첩인 비첩碑帖이 대부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40여 점을 소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