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지난전시 특별전
사경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
  • 전시명

    사경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

  • 전시장소

    기획전시실

  • 전시기간

    2007-07-24~2007-09-16

  • 담당부서

    전시팀 배영일

    (02-2077-9271)
  • 전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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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

· 2007. 7.24~ 9.16
· 기획특별전시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007년 기획특별전으로 “사경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사경변상도寫經變相圖를 한 자리에 모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시로서 사경변상도의 문화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조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경의 제작은 불교의 경전을 읽고 불법佛法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경전을 베껴 쓰는 데에서부터 시작되었으나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전파의 기능보다는 사경행위 자체가 공덕을 쌓는 것으로 인식되어 감지紺紙와 같은 고급스런 색지色紙에 금이나 은으로 글자를 쓰고 그림을 그려 점차 화려하게 장식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사경 외에도 일본에 소재한 고려시대의 사경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사경변상도의 시대별 특징을 포괄적으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작품도 함께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사경의 예술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 선조들의 정신세계의 숭고함과 심오한 불교의 세계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사경변상도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단절된 사경의 문화를 복원하는데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