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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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회화실 유물 교체전시
  • 작성일 2009-03-02
  • 조회수 2190
  • 담당자 미술부 이혜경 (s8r+)


국립중앙박물관 회화실 유물 교체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새 봄을 맞아 미술관 회화실의 유물을 3월 3일(화)부터 교체 전시 한다. 새로이 전시되는 작품들은 봄을 주제로 그린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회화 중에서 선별되었다. 화면에 봄을 알리는 화제(畵題)나 시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봄의 경관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중 안중식의 백악산의 봄날 새벽[白岳春曉]은1915년에 서울 백악산 일대를 그린 것으로 이 해 가을에는 일본 식민통치자들이 물산공진회라는 대규모 박람회를 연다는 명목으로 경복궁의 많은 전각들을 헐어 냈던 해이기도 하다.

이밖에 이인상의 강남 지방의 봄 정취, 박유성의 버드나무와 새등 봄날의 신록과 꽃,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생활과 풍류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인상은 시서화에 뛰어났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인화가이다. 자는 원령(元靈), 호는 능호관(凌壺觀) 또는 보산자(寶山子)이다. 명문 집안의 서출(庶出)이었기 때문에 관계 진출에 한계가 있었으며, 강직한 성품에 시서화를 즐기며 여생을 보냈다.

이 작품은 이인상이 친구인 위암 이최중을 위하여 그린 것이다. 이최중은 이인상보다 5세 연하로서 이조판서까지 지냈던 인물이다. 이인상은 스스로 종강우인이라 칭하였는데 그가 1754년 45세 되던 해에 음죽현(陰竹縣) 설성(雪城)에 은거하면서 지은 종강모루(鐘岡茅樓)에서 유래한 것이다.
 
강남 지방의 봄 정취
강남춘의도 江南春意圖


이인상 李麟祥 (1710~1760)
조선 朝鮮
종이에 엷은 색 紙本淡彩

이인상은 시서화에 뛰어났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인화가이다. 자는 원령(元靈), 호는 능호관(凌壺觀) 또는 보산자(寶山子)이다. 명문 집안의 서출(庶出)이었기 때문에 관계 진출에 한계가 있었으며, 강직한 성품에  시서화를 즐기며 여생을 보냈다.

이 작품은 이인상이 친구인 위암 이최중을 위하여 그린 것이다. 이최중은 이인상보다 5세 연하로서 이조판서까지 지냈던 인물이다. 이인상은 스스로 종강우인이라 칭하였는데 그가 1754년 45세 되던 해에 음죽현(陰竹縣) 설성(雪城)에 은거하면서 지은 종강모루(鐘岡茅樓)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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