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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본 후쿠오카시박물관의「고대의 하카타 -고로간과 그 시대 -」특별전 출품
  • 작성일 2007-09-11
  • 조회수 2365
  • 담당자 김정현 (s8r+14+Js8r56bg=)

국립광주박물관 청해진 유물 일본 간다!!
장보고 청해진 유물 바다를 건너다!!

일본 후쿠오카시박물관의「고대(古代)의 하카타
-고로간(鴻臚館)과 그 시대- 」특별전 출품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일본 후쿠오카시박물관에서 개최되는『고대의 하카다(博多) -고로간(鴻臚館)과 그 시대-』특별전에 소장유물을 출품한다. 

9세기를 전후하여 동북아시아에서 이루어진 해양교류 양상을 보여 주는 이번 특별전은 고로간(鴻臚館) 유적이 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것으로 전시기간은 2007. 9. 14(금)~10. 28(일)이다.
 이번 전시는 고로간 발굴조사의 성과와 함께 고로간을 통해 교류한 문화의 양상을 살펴보고 대륙과 일본을 연결한 고로간과 그 시대를 조명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고로간은 7세기 후반에서 11세기 전반까지 일본의 대외 교류의 창구역할을 한 시설인데 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외에 대륙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 등도 함께 전시된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도 장보고(張保皐, ?~846) 관련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의 일부를 출품한다. 출품되는 유물은 소형호(작은 항아리)등 토기와 기와, 자기, 금속유물 등 18점인데 모두 전남 완도 청해진淸海鎭 유적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장보고가 이곳에서 활약하던 9세기 무렵에 제작되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보고는 청해진을 거점으로 동북아시아의 해상권海上權을 장악하고 일본 및 중국과의 중계무역을 통해 막강한 세력을 형성하였는데 국립광주박물관이 출품한 유물 중 중국 당나라의 청자와 백자는 당시 해상교역海上交易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말해준다. 

이번 청해진유적 출토 유물의 전시출품은 9세기 한·중·일 삼국의 해상무역을 주도한 장보고와 청해진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작은병, 9세기, 완도 청해진유적 출토]

 [청동병, 9세기, 완도 청해진유적 출토]

 [은박청동요대, 9세기, 완도 청해진유적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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