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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작은전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Ⅰ-주작朱雀”
  • 작성일 2007-04-04
  • 조회수 2327
  • 담당자 고고역사부 최장열 (s8r+)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작은전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Ⅰ-주작朱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에서는 고고관 고구려실에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사신四神” 이라는 주제로 작은전시를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주작朱雀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구려 무덤벽화 모사도 전시유물의 교체를 주제가 있는 작은전시 형태로 추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주작전에는 쌍영총·수렵총·진파리1호분·강서중묘의 주작 그림이 공개된다.
이어서 ‘현무玄武’· ‘청룡靑龍’· ‘백호白虎’를 주제로 3개월 단위의 작은 전시를 고고관 고구려실에서 개최하여 고구려 무덤벽화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사신은 동쪽의 청룡, 서쪽의 백호, 남쪽의 주작, 북쪽의 현무를 일컫는 것으로, 고구려 무덤벽화의 주요 제재 가운데 하나이다. 무덤벽화에서 사신은 4세기부터 7세기 전반에 해당되는  총 34기의 무덤에서 확인된다. 초기에는 무덤칸 천장에 해와 달, 별자리, 신령스러운 동물, 연꽃 등과 함께 하늘세계를 이루는 한 요소로 표현되지만, 점차 그 비중이 높아져 6세기 이후에는 무덤칸 벽면 전체를 차지하는 유일한 제재이자 주제로 표현되었다. 이는 같은 시기 중국의 무덤벽화· 화상전 등에서 사신이 거의 예외없이 자신을 부리는 선인仙人의 보조자나 천장고임의 방위신으로만 그려지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고구려 무덤벽화의 사신그림을 통해 고구려가 외래 문화요소를 어떻게 수용하였고, 어떤 방식으로 소화·재창조하였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고관 고구려실 작은전시 일정>

전 시   기 간

전 시  주 제

2007.  4. 3(火)∼2007. 7.  1(日)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Ⅰ-주작朱雀

2007.  7. 3(火)∼2007.9. 30(日)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Ⅱ-현무玄武

2007. 10. 2(火)∼2008. 1. 6(日)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Ⅲ-청룡靑龍

2008.  1. 8(火)∼2008. 3.30(日)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Ⅳ-백호白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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