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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국립중앙박물관, 일본 고고학 연구자 초청 특별강연 실시
  • 작성일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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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고고역사부 이주헌 (s8r+)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고고학 연구자 초청 특별강연 실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일본의 고고학 연구자인 야나기모토데루오(柳本照男)씨를 초청하여 최근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고고학분야의 연구경향에 대한 특별강연회를 오는 6월 22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야나기모토데루오씨는 일본의 간사이대학(關西大學)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사카부(大阪府) 히라가다시(枚方市)와 도요나가시(豊中市)에서 30년간 현장조사를 담당한 발굴전문가이다. 일본 고분시대의 연대 결정에 관한 여러 편의 연구논문을 주요 학술지에 발표한 그는 특히, 한국의 김해 대성동고분 유물에 대한 논문을 비롯하여 김해 양동리고분과 함안 마갑총 등 우리나라의 고고학적인 성과를 번역하여 일본 학계에 소개하기도 하였다.
  야나기모토씨는 작년 초 도요나가시 교육위원회를 퇴직한 후, 평소 가지고 있던 한국의 고고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작년 8월부터 금년 7월까지 1년간 한국에서 한일 고대문화교류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초청 강연회의 발표주제는 “일본에 있어서 스에키(須惠器) 출현 연대에 대하여”이다. 발표의 내용은 유적 출토 목제유물의 연륜(年輪)을 근거로 한 각 시대의 절대연대를 설정하는 문제이다. 예를 들면 한국에 기원을 둔 일본 고분시대 5세기초반경의 토기인 스에키(신라ㆍ가야의 토기와 유사한 것으로 높은 온도에서 소성된 일본식 토기)의 출현이 연륜연대 적용 결과 4세기 말까지 소급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선사와 고대문화에 대한 연구자들과의 학술교류를 도모하고 동북아시아 문화유적에 대한 공동학술조사와 주요 문화재에 대한 동향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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