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학술문화교류협정 체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오는 4월 13일 중앙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관장 히라가와 미나미:平川 南)과 학술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교류협정은 지난 해 12월 국립중앙박물관 개관을 기념하여 일본 국립민속역사박물관 관계자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상호교류를 제의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이번 협정은 양기관 연구자간의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회 개최, 학술정보 및 출판물의 교환 등 양기관의 학술연구 교류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은 1983년 개관한 일본 유일의 국립역사박물관으로 일본의 고고, 역사, 민속에 관한 풍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들로 이루어진 연구 중심 박물관으로 자체 내에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향후 역사 관련 학술연구 및 전시를 통해 양국간 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이번 협정은 2005년 5월 중국 국가박물관과의 교류협정 체결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이 동아시아 중심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국립박물관과의 학술문화교류협정 체결은 지난 1995년 도쿄국립박물관과의 학술문화교류협정 체결 이후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