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차(茶)나무와 함께하는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제61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다가오는 4월 3일,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식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식목 행사는 차(茶)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유실수 식재와 수목 가꾸기에 전 직원이 참여하여, 관람객이 더욱 아름답고 푸른 환경 속에서 우리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계획되었다.

  특히 경주박물관은 지난해 식목 행사에 차(茶)나무 묘목 100주를 식재하고 관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 식목 행사시에는 700주를 추가로 식재하여, 한층 더 풍성해진 차(茶)밭 단지가 관람객의 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박물관정원에서 보기 어려웠던 대추나무와 감나무, 자두나무와 같은 유실수는 관람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가을에는 풍성한 열매들로 야외 정원 경관을 한껏 아름답게 장식할 것이다.

  또한 행사 당일 14시에는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차(茶)문화대학”의 입학식도 함께 있을 예정이어서 차나무 묘목의 식재와 더불어 본격적인 차문화 강좌와 함께 실시된다는데 더욱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식목행사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조경 환경 속에서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