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재 특별전 '한국미술: 삶과 영혼에 깃들다'
  • 작성일 2019-11-11
  • 조회수 1615

1910폴란드 한국문화재 고화질 KR

동유럽권 최초의 한국문화재 특별전,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다


 ㅇ전시 제목: 한국미술: 삶과 영혼에 깃들다
              Splendor and Finesse: Spirit and Substance in Korean Art
 ㅇ전시 장소: 폴란드 바르샤바국립박물관
 ㅇ전시 주최: 국립중앙박물관, 폴란드 바르샤바국립박물관
 ㅇ전시 기간: 2019.10.11.(금)~2020.1.12.(일), 개막식: 2019.10.10.(목) (현지시간)
 ㅇ전시품: 서봉총 금관(보물 제339호) 등 244건 391점


<학예사 인터뷰>
이번 전시는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기획된 한국 문화재 전시입니다. 2015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폴란드 천년의 예술’이라는 전시를 개최한 바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그에 대한 교환 전시로 준비가 되었고요 한국의 전반적인 미술과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시이면서 또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문화재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서 디지털 돋보기를 활용을 해서 유물을 확대할 수도 있고 세밀한 문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폴란드 대중들이 보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미술과 역사를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폴란드와 한국 간에 문화교류를 넓힐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1부‘선사시대: 한국 미술의 여명’Czasy prehistoryczne
한반도에 처음으로 나타난 문화권인 구석기부터 초기철기까지의 시대를 다룹니다. 구석기시대의 연천 전곡리 출토‘주먹도끼’가 한반도 문명의 서막을 상징하며 전시 도입부를 장식합니다.
2부 ‘삼국시대: 무덤 속 고대인의 삶’Epoka Trzech Królestw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의 문화를 고분문화를 통해 살펴봅니다. 보물 제339호‘서봉총 출토 금관’을 비롯한 각종 장신구들로 선보이는 신라의 황금 문화는 신라인의 미적 감각과 공예기술을 선보임과 동시에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합니다.
3부‘통일신라: 극락왕생의 꿈’Kultura i sztuka buddyjska
삼국시대에 전래되어 통일신라 시대에 꽃 피운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선보입니다. 불교가 전래되었던 삼국시대의 불상과 함께, 8세기에서 9세기에 이르는 통일신라 불교 조각의 흐름과 특징을 살펴봅니다.
4부 ‘고려시대: 품위와 화려’Ceramika koreańska
화려하게 발전한 고려의 불교미술과 공예 미술을 소개합니다. ‘을사명 동종’등 다양한 불교의식구와 사경(寫經) 등의 금속공예는 당시의 수준 높은 미술문화와 미의식을 반영합니다. 4부 하이라이트로 선보여지는 고려 청자는 바르샤바국립박물관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별도의 공간에서 집중 전시됩니다.
5부‘조선시대: 예로 구현된 고귀한 이상’Joseon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왕조였던 조선 시대의 미술과 문화를 유교 사상을 중심으로 선보입니다. 왕실 문화, 사대부 문화, 규방 문화 그리고 제사 문화 총 4개 부분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미술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바르샤바국립박물관에서 오는 2020년 1월 12일까지 열리며 한-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에 개최되는 대규모 한국문화재 특별전이 양국의 관계를 문화적 영역으로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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