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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자랑스러운 63년 전통을 이어가다
  • 작성일 2016-04-01
  • 조회수 2129
  • 담당자 학예연구실 김미영 (054-740-7537)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3월 26일(토) 오전 11시,『제6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경주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개최로 교통 통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생과 학부모, 수업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1954년 개교한『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올해 3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하여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에 1년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올해는 3월 9일부터 일주일간의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입학 정원을 초과하여 추첨을 거쳐 70명의 입학생을 선정했습니다. 추첨식에 참여한 부모님의 자녀가 탈락하거나 후보자가 되는 등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최종 입학생은 학년별로 4학년 18명, 5학년 24명, 6학년 28명이었고, 지역별로는 경주55명, 울산 8명, 포항 4명, 대구 3명이었습니다.
 
  이날 입학식 행사장은 풍선으로 예쁘게 장식하였고, (사)경주박물관회에서 입학생에게 국립경주박물관 대표 전시품이 인쇄된 기념품(가방)과 교재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신라문화동인회에서 간식으로 빵과 음료도 넉넉하게 준비하여 모두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였습니다. 이처럼『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박물관, 박물관회, 신라문화동인회, 학부모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이어져올 수 있었습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학예연구실장 김유식)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거쳐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입학생 여러분들도 열심히 참여하여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자유스럽게 놀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라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입학식 식순 중 단연 돋보였던 무대는 입학생 어린이의 소감문 발표와 교가 제창이었습니다. 동천초등학교 6학년 유연석 어린이는 “형과 누나의 뒤를 이어 박물관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기쁩니다. 우리 형은 올해 대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사학과로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라고 박물관학교 가족임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63년째 이어져오는 교가를 입학생들이 한목소리로 불렀을 때 전해진 감동은 잔잔하면서도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제6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수업 내용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ㆍ문화 관련 강의, 실습, 현장 학습 등 흥미로운 역사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학생들이 우리 전통 문화와 신라 역사를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감상하는 가운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거룩한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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