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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제62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일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 작성일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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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지난 12월 12일(토) 오전 11시부터『제62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수료생과 학부모, 신라문화동인회 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척박한 환경 하에서도 역사와 미래의 희망이 될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문을 연 이래로 오늘날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62기 수료생을 배출하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3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에 1년 과정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경주, 포항, 울산의 초등학생(4~6학년) 70명이 참여하여 56명의 수료생이 탄생하였습니다. 특히, 포항과 울산에서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열심히 참여한 몇 몇 어린이들이 개근상과 정근상을 수상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교장 이영훈)은 “세상에 혼자 이룩할 수 있는 거룩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분들의 뜻이 모여져야만 거룩한 일이 이룩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수료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졸업이라는 것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에, 그동안 배우고 관심 가졌던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수료식 식순 중에는 ‘나도 문화유산 해설가’, ‘어린이의 마음-동시’, ‘박물관학교를 마치며’ 등의 발표시간도 있었습니다. 동천초등학교 6학년 김우진 어린이는 “박물관학교를 다니면서 제 지식과 마음 모두 입학할 때보다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라는 제법 어른스러운 소감을 전하였고,  포항 송곡초등학교 5학년 이수진 어린이는 “입학식부터 지금까지 나는 큰 꿈을 꾼 것 같다.” 라고 시작하면서 “박물관학교를 다녔던 횟수만큼 꿈을 키워나갔다.” 라는 깜찍한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료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모두 함께한 합창 공연(돌부처, 박물관학교 교가)으로 수료식의 모든 일정은 막을 내렸습니다. 『제6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도 우리 전통 문화와 신라 역사를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감상하는 가운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거룩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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