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지진방재 국제학술대회 개최
  • 등록일2018-09-11
  • 조회수2137
  •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o 학술대회: “2018 박물관 지진방재 국제학술 심포지엄”
o 일    시: 2018년 9월 12일(수) 10:00-16:30
o 장    소: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층 202-204호
o 발 표 자: 경재복, 서동일, 노나카 테루미(野中 昭美), 송창훈, 청샤오린(成小林),
                   탕밍(唐銘), 전효수, 무토베 가츠노리(六人部 克典)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경주지진 발생 2주기를 맞아 “박물관 지진대응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2018 박물관 지진방재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9.12.수).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립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지진재난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2016년 경주 지진을 경험한 한중일 박물관의 사례를 공유하고 더욱 안전한 대비책을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한반도 지진의 역사와 최근 한반도 남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진 발생의 원인, 기상청의 조기 지진경보와 지진통보 체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도 포함되어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반도의 지진 역사
_경재복 / 한국교원대학교
기조 강연자인 경재복 교수는 국내 역사지진 분야 대표 석학이다. 삼국사기, 고려사,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 증보문헌비고,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의 사료 분석결과를 통해 과거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정보를 소개한다. 또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한반도 남부의 지진 발생 원인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기상청 지진 정보 전달체계
_서동일 / 기상청 지진정보화산국
기상청이 지진 발생 시 조기에 지진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진 관련 주요 업무를 소개한다. 특히 조기 지진경보, 지진통보 체계, 긴급재난문자서비스 등은 국민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한 내용이다.

해일 피해를 입은 문화재 구원 활동의 현황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7년-
_노나카 테루미 /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2011년 전 세계를 충격을 빠뜨렸던 동일본 대지진 당시 해일(쓰나미·tsunami)로 약 46만점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7년이 지난 현재 이들 문화재는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고, 어떤 과정을 통해 보존처리 되고 있는지 소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기진대응 방안 -관람객 대피를 중심으로-
_송창훈 /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지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구축한 관람객 대피방안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박물관은  600여 차례의 여진 경험과 국내외 박물관의 다양한 자료를 모아「국립경주박물관 지진대응지침」을 제작하였다. 2017년 포항지진 발생 당시 박물관의 지진 계측기 작동과 대응지침에 따른 관람객의 대피조치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중국 박물관 소장품 방진기술의 연구 성과
_청샤오린 / 중국국가박물관
중국 대륙의 지진대와 중국 박물관의 위치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박물관 위치 선정과 방진 설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쓰촨성 대지진의 사례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방진예방보호 프로젝트 도 소개한다. 프로젝트의 사례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진시황릉 병마용의 방진설계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 박물관 소장품의 예방 보호 연구 발전과 과제
_탕밍 / 중국국가박물관
박물관 소장품의 예방 보호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하여 자연 요소, 외부 오염과 악재, 박물관 건축물의 특징, 재질별 피해 등으로 구분하였다. 소장품 예방 보호의 해결 과제에 대하여 기술력, 비상대책 결여, 예방보호의 개성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

경주지진 이후 박물관의 지진대응 진일보 -건물내진과 전시품 면진-
_전효수 / 국립경주박물관
울산지진 직후 실시한 경주박물관의 응급조치가 2달 뒤 발생한 경주지진에서 나타난 결과를 소개한다. 경주지진 이후 박물관에서 시행한 건물의 내진과 전시품의 면진대책과 내진보강 내용을 중심으로 담았다.

지역을 잇다 -문화재 방재 네트워크의 확립 촉진-
 _무토베 가츠노리 /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본의 지진 문화재 방재 네트워크 사업을 소개하고, 그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지진을 비롯한 재난 발생 시 대응체제 확립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해결책에 대하여 문화재 방재에 대한 의식 향상을 강조한다.


경주박물관 지진대응 정보를 한눈에
박물관은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지난 2년간 동안 조치한 지진 대응 관련 사항을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박물관 지진대응 홍보관’도 운영한다.
2018 국제문화재산업전의 홍보관에 설치한 국립경주박물관 부스에서는 지진당시의 박물관 CCTV 영상, 울산지진 직후부터 박물관의 응급 지진대응, 건물과 면진장치의 시험 영상, 각종 사진자료, 경주박물관에 설치한 면진시스템 진열장, 면진장치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주박물관에서 발행한 각종 내진성능평가 보고서, 건물구조 안전진단 보고서 등 관련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o 박물관 지진방재 홍보관 운영
o 일 시: 2018년 9월 12일(수)~14(금)
o 장 소: 경주화백컨벤션센터 3층 국제문화재산업전 A05호


※ 사전예약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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