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삼척 흥전리(興田里)터 비편 등 통일신라시대 문화재 기증 받아 특별전 "학수고대" 전시
  • 등록일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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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국립춘천박물관, 삼척 흥전리(興田里)터 비편 등
통일신라시대 문화재 기증 받아
특별전 "학수고대" 전시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절터에서 수집된 통일신라시대 비편 8점과 기와편 등을 기증받았다. 흥전리 절터는 오늘날 대한불교조계종의 모체가 된 통일신라시대 선종관련 유적으로 그 중요성이 높다.

□ 흥전리 절터는 2014년도부터 문화재청의 주요폐사지 시·발굴조사 사업의 하나로 불교문화재연구소가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발굴에서는, 전해오는 예가 매우 적은 통일신라시대 정병 두 점이 가장 완전한 형태로 출토되었는데, 고려시대 정병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국보 제92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보다 제작 시기가 앞서는 중요한 금속공예 문화재로 평가받았다. 또한 '국통(國統) : 신라시대 불교계의 최고 승려', '대장경(大藏經)'등이 새겨진 비편이 발견되어, 이 절터가 통일신라시대 중요 사찰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 박물관이 기증받은 흥전리 절터 비편 4점에 쓰인 글씨로 보아 비석의 주인공은 김씨 성을 가진 지방 호족 출신인 선종 스님으로 추정된다. 비편을 기증한 지역사연구자 홍영호(고려대 박사, 현 양야 현남중 교사)는 흥전리 절터 인근 지명 '돈각(敦角)'으로 미루어, 흥전리 절터가 산청 지곡사 진관선사 석초釋焦(912-964) 스님의 비문에 나오는 각돈원(覺頓院)으로 추정했다.

□ 국립춘천박물관은 기증받은 흥전리 절터 비편과 함께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인수받은 동일 절터 비편을 지난 3월 28일부터 열고 있는 특별전 "학수고대, 새로운 전시를 기다림"에 10월 1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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