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사 전문 학술지 <미술자료> 발간
  • 등록일2016-12-26
  • 조회수2290
  • 담당부서 미술부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사 전문 학술지 <미술자료> 발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0호를 발간했다.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주제 중에서 선정한 논문과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의 이전 건립 과정 등의 조사 결과를 엮은 것이다. 총 4편의 논문과 1편의 자료를 수록하였다.

  고바야시 히토시(小林仁)의 「중국 출토 고려 청자 –신안선에서 발견된 고려 청자의 자리매김」은 신안선에서 발견된 고려 청자에 주목하여 중국에서 최근까지 조사된 고려 청자 자료를 소개하고 분석하였다. 당시 중국에서의 고려 청자 수요 경향과 그 의의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김영원(金英媛)의 「신안선 자기와 고려 유적 출토 원대 자기」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원대 자기를 출토지별로 정리하고 그 배경을 고찰하였다.
  김영미(金英美)의 논문 「원대 항주의 미술품 시장과 신안선의 고기물(古器物)」은 신안선에 실린 고기물을 대상으로 당시 고미술품 시장의 역사적 배경과 수요자의 취향과 선택, 그리고 유통경로 등을 살펴보았다.
  모리 다쓰야(森達也)는 신안선의 도자기 조성을 분석하여 중국, 한국, 일본의 도자기 유통 상황과 수요 경향을 기술하였다.
  이 논문들은 신안선 출토품에 대한 구성과 그 역사적인 배경을 다루고 있어 향후 신안해저문화재 관련 연구에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양희정(梁希姃)ㆍ황현성(黃鉉盛)의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의 이전 건립 경과와 상륜부 부재의 보존과학적 조사」에서는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의 이전(移轉) 건립 과정과 건립 시 고려했던 현안을 정리하고, 최근 확인된 실상탑의 상륜부 부재의 과학적 조사 결과를 수록하였다. 반파(半破)된 형태의 상륜부는 복원 방식에 대해 학계의 자문의견을 모은 후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17년 말 복원할 예정이다.

  <미술자료>의 모든 논문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www.museum.go.kr)‘학술>정기간행물>미술자료’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다.

참고 1: <미술자료 제90호 필자 및 수록 원고 제목>

분류

성명

소속 및 직책

원고 제목

논문

고바야시 히토시

小林仁

일본 오사카동양도자
미술관 주임학예원

중국 출토 고려 청자

-신안선에서 발견된 고려 청자의 자리매김-

김영원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신안선 자기와 고려 유적 출토 원대 자기

김영미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원대 항주의 미술품 시장과

신안선의 고기물

모리 다쓰야

森達也

일본 오키나와현립

예술대학 미술공예학부 교수 

신안선에서 발견된 중국 도자기의 조성 연구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서아시아에서 출토된 원대 도자기와의 비교를 통해-

자료

양희정황현성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의 이전 건립 경과와 상륜부 부재의 보존과학적 조사


참고 2: 
<미술자료>는 1960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미술사 전문 학술지다. 한국미술사가 미개척 분야일 시기 관련 자료의 발굴이 잇따르자 국립박물관으로서 미술사학계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간되었다. 매년 2차례 발간되며, 학술논문 외에도 박물관의 미공개 소장품을 비롯한 새로운 자료를 게재한다. 최근에는 미술사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인 고고학, 역사학, 보존과학, 박물관학 등과의 활발한 공동 조사를 통해 새로운 연구 경향을 주도하고 있다. 

[붙임: 미술자료(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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