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어린이박물관은 새터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새터민 어린이 박물관 나들이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주지역 제한으로 인해 우리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새터민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박물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 전시실 관람, 금관 만들기, 공연 관람, 특별전 관람으로 이루어 진다. 특히 금관 만들기는 친구들과 금관을 직접 제작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을 높일 수 있는 체험식 교육이다. 극장 용에서 상연되는 “어린이추리뮤지컬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는 어린이의 꿈과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로 공연을 관람하며 상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복제된 유물을 직접 만져보고 즐기는 체험식 공간인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며 옛날 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밖에 평소 접하기 힘든 아름답고 뛰어난 이슬람 미술 컬렉션인 알 사바 컬렉션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는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렉션> 관람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전시를 보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의식을 고취 할 수 있게 마련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터민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꿈과 재능을 가꾸기 위한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우리 사회에 대해 친밀감과 긍정적인 사고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터민 어린이가 소속된 학교는 어디나 신청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박물관 나들이가 활기차고 신나는 활동이 되도록 꿀맛 같은 점심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