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재개관]신안 도자의 재발견
  • 등록일2010-05-06
  • 조회수2429
  • 담당부서 아시아부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재개관
“신안 도자의 재발견”




  ㅇ전시명 :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재개관  “신안 도자의 재발견”
    “The Rediscovery Sinan Shipwreck Ceramics”
  ㅇ전시기간 : 2010년 5월 4일부터
  ㅇ전시장소 :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ㅇ전시유물 : 신안해저 인양 백지흑화파도초화문병 등 109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아시아관의 신안해저문화재실에서 ‘신안 도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전시실을 새롭게 개편하여 공개한다.

신안해저에서 발견된 도자기는 중국 저장 성(浙江省) 닝보(寧波)를 출발하여 일본 교토(京都)에 이르고자 했던 14세기의 해외수출용 도자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도자기는 중국의 저장 성(浙江省), 장시 성(江西省), 푸젠 성(福建省), 광둥 성(廣東省), 장쑤 성(江蘇省), 허베이 성(河北省) 등 여섯 개 성에 위치한 다양한 가마에서 제작되었다. 인양된 도자의 수량은 약 2만여 점으로, 당시 중국의 대표적인 도자기가 총망라되어 있다.

신안선에서 발견된 중국도자 가운데 지금까지 생산지가 알려진 것은 용천요龍泉窯, 경덕진요景德鎭窯, 건요建窯, 길주요吉州窯, 철점요鐵店窯 등 5개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우리 관 소장 신안 도자와 중국 현지의 발굴성과를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하고 각 가마터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하여, 허베이 성(河北省)의 자주요磁州窯, 장쑤 성(江蘇省)의 의흥요宜興窯, 저장 성(浙江省)의 노호동요老虎洞窯, 장시 성(江西省)의 공주요贛州窯, 푸젠 성(福建省)의 홍당요洪塘窯, 민청요閩淸窯, 광둥 성(廣東省)의 석만요石灣窯 등 7개의 생산지가 새롭게 밝혀졌다.

이번 전시의 내용은 신안선에서 발견된 중국도자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중국 여러 지역의 가마에서 제작된 도자기가 여러 유통단계를 거쳐 어떻게 소비자의 손에 이르게 되었는지의 여정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꾸민 신안해저문화재실은 신안해저에서 발견된 중국 각 지역의 대표적인 도자기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자리이며, 이는 중국 국내에서도 보기 힘든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전의 단순한 기형별 전시 방식을 벗어나 도자기의 활용과 유통경로, 그리고 사회·경제·문화적 시각을 전시에 반영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중국의 도자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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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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