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개편
  • 등록일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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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아시아부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개편
- 신안선 발굴로 모습을 드러낸‘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


 

 

  ㅇ전시명 :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개편
      - 신안선 발굴로 모습을 드러낸 ‘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 - 
     "The Sinan Shipwreck and the Maritime Silk Road in East Asia"

  ㅇ전시기간 : 2009년 12월 1일부터
  ㅇ전시장소 :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재실
  ㅇ전시유물 : 신안해저 인양 청자어룡장식화병 등 200여 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아시아관의 낙랑유적출토품이 고고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12월 1일(화)부터 이를 신안해저문화재 상설전시실로 새롭게 개편하여 공개한다.

이번 개편전시는 신안해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14세기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과 한국, 동남아시아를 연결하고 있었던 해상교역의 실태와 문화전파의 면모를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시는 ‘신안선의 항로와 교역품의 발견’, ‘신안선의 탑승객과 선상생활’, ‘신안선에서 발견된 교역품의 종류와 용도’를 소개하는 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신안선의 향로와 교역품의 발견’공간에서는 한 어부가 신안해저에서 청자화병 등을 처음 발견한 이래 10여년에 걸쳐 이루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고고발굴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두 번째 ‘신안선의 탑승객과 선상생활’공간에서는 신안선에서 발견된 목간과 청동추를 통해 신안선의 정확한 항로를 추적하는 한편, 신안선 소유주의 정체, 유물을 통해 신안선에 탑승했던 다양한 신분을 지닌 탑승자들의 생활상을 유추해 본다.

세 번째 ‘신안선에서 발견된 교역품의 종류와 용도’ 공간에서는 신안선에서 발견된 다양한 교역품을 소개한다. 먼저 28톤에 해당하는 동전 및 향료와 약재, 주석덩이 등의 사용과 유입경로를 살펴보고 신안선에서 발견된 교역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도자기의 종류와 생산지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신안선에서 발견된 고려청자의 의미를 재조명해 본다.

이번에 새롭게 꾸민 신안해저문화재실은 관람객이 신안선과 출토유물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바닷길을 통해 이루어진 국가간의 교역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이루어진 문화전파의 양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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