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국 베제클리크 석굴 조사 본격 개시
  • 등록일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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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아시아부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보존과학팀과 공동으로  
중국 베제클리크 석굴 조사 본격 개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금년 2월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투루판 지역 석굴사원, 유물 조사 및 보존처리’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의 아시아부와 보존과학팀은 본격적인 석굴사원에 대한 조사를 위하여 지난 10월 14일(수)부터 일주일의 일정으로 조사팀을 현지에 파견, 조사를 시작하였다.

베제클리크 석굴사원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투루판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6~13세기에 걸쳐 조성된 실크로드의 대표적인 불교 유적에 해당한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에서는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석굴 내부에 그려진 벽화의 상당수가 표면이 갈라지거나 박락되는 등 훼손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1차 조사는 주로 적외선카메라를 사용, 벽화의 제작 과정과 현 상태를 파악하는 기초 조사의 실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석굴사원에 대한 조사 및 보존 사업은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인 베제클리크 석굴사원의 연구와 보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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