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가족·어린이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
[뜨거운 여름, 박물관에서 시원하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여름 최초로 기획된 “Museum Summer Camp,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비롯하여 “나도 큐레이터”,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 “뜨끈뜨끈 우리 구들” 등 4개의 프로그램이 방학기간 동안 12회 운영될 예정이다.

Museum Summer Camp, 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 여름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8월2일부터 3일, 9일부터 10일, 두 차례 실시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상설전시실의 유물들을 관찰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석조물 공원, 어울마당, 온실 등에서의 야외 실습을 통해 다양한 학습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전시 중인 특별기획전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를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에서의 캠프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 · 예술 · 문화와 만나고, 또래 집단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나도 큐레이터
박물관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할까? “나도 큐레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인으로서 박물관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3일 연속 강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 기획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를 비롯하여 보존과학사, 교육사 등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하고,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박물관에서 유물을 다루고, 전시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의 소중한 보물에 적용시켜 자신만의 전시 방법으로 관람객에게 선보 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초등학교 4~6학년 동반 가족 프로그램이다.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고구려 고분벽화를 찾아서
현재 남아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강의를 통해 고구려 고분 벽화의 제작 방법과 고구려인의 생활을 이해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려의 장인이 되어 벽화를 직접 제작함으로써 과거에 대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초등학교 1~3학년 동반 가족 프로그램으로 8월 중 2회 실시될 예정이다. 

뜨끈뜨끈 우리 구들
고대 난방 방식의 변천을 통해 우리나라 난방 문화와 고대 가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돌의 과학적인 원리와 우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가옥의 변천사에 대한 강의와 실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상설전시실 학습, 그리고 우리나라 난방 문화의 특징인 구들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 여름 다채롭게 기획된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어린이 · 청소년들이 과거와 소통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기를 기대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child)에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일정]

 
[나도 큐레이터]                                        [나도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