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초원의 대제국-흉노(匈奴)] 한-몽 학술심포지움
  • 등록일2007-11-28
  • 조회수1821
  • 담당부서 고고역사부


"초원의 대제국-흉노(匈奴)" 한-몽 학술심포지움
 - 흉노 발굴단 BIG4 - 미·프·러·한 참가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12월 1일 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초원의 대제국, 흉노 - 2천년전 무덤의 발굴”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몽 공동학술조사(Mon-Sol Project)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한국, 몽골, 러시아, 프랑스, 미국, 일본 등 6개국에서 관련 학자들이 참가한다. 

흉노(匈奴)는 최초로 중앙아시아 초원을 통일하고 중국의 진, 한을 강력하게 위협한 대제국이었다. 기원후 2세기 중국 한무제의 북진정책에 의해 흩어진 이들 일부가 서쪽으로 이동하여 기원후 4세기 이후 유럽 역사에 ‘훈’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여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기록은 중국과 서양의 역사서에 매우 짧게 남아 전해질 뿐이기에 고고학적 조사가 그들의 문화적 실체를 밝히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바로 이런 이유로 세계 각국의 많은 학자들이 몽골 지역에서 고고학 발굴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형 흉노 무덤을 발굴조사 한 4개국이 국내에서 최초로 그 조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미 세계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노인-울라(노용 올) 흉노무덤에 대한 러시아 고고민족학연구소의 조사결과와 프랑스 국립기메박물관이 조사해 온 골모드 유적 뿐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이 실시한 동몽골 도르릭나르스 대형 흉노무덤의 발굴성과 역시 이 자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 자연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흉노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성과와 몽골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흉노무덤에 대한 연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지의 흉노문화를 고고학적으로 해석하려는 세계 고고학계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흉노 무덤 조사는 중국 한대(漢代)와 북방문화 그리고 우리나라 고대의 문화(낙랑, 고구려, 신라 등)를 비교·연구하여 고대 동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성격과 교류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초원의 대제국, 흉노匈奴 2천년전 무덤의 발굴]
 ㅇ일 시 : 2007년 12월 1일(토) 10시부터
 ㅇ장 소 : 박물관 교육관 강당(소강당)
 ㅇ일 정

 

시  간

주  제

연  사

사회 : 신대곤(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10:00~10:20

  개회사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B. Chadraa (몽골 과학아카데미 원장)

10:20-10:30

  축사

  P. Urjinlkhundev (주한 몽골대사)

10:30-10:50

  한-몽 공동학술조사 10년의 발자취

  송의정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

10:50-11:20

  흉노인과 몽골인

  A. Ochir(몽골 국립역사박물관장)

11:20-11:50

  몽골 흉노유적의 고고학 조사

  D. Tseveendorj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장)

11:50-13:30

  점식식사

사회 : 김동우(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13:30~14:00

  몽골 흉노무덤의 구조와 특징

  G. Eregzen(몽골 국립역사박물관)

14:00~14:30

  무덤을 통해 본 흉노 사회

  W. Honeychurch
  (미국 스미스소니언연구소 자연사박물관)

14:30-14:50

  휴식

14:50-15:20

  노인-울라 흉노무덤 발굴조사

  N. Polosmak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고고민족학연구소)
  Evgenii Sergeivichi Bogdanov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고고민족학연구소)

15:20-15:50

  골모드 흉노무덤 발굴조사

  J. P. Desroches (프랑스 국립기메박물관)

15:50-16:20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 발굴조사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황보창서 (국립춘천박물관)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

16:20-16:40

  휴식

16:40-17:40

  종합토론 : 흉노 조사연구 방향

  좌장 : 윤형원(국립중앙박물관)
  토론 : 발표자, 강인욱(부경대학교),     
           黃曉芬(日本 東亞大學校),
           이평래(한국외국어대학교)

18:00~

  리셉션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 출토
흑칠제 마차(한-몽 조사단)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 청동솥(한-몽)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 목걸이 장식
(한-몽)

도르릭나르스 흉노무덤  금동 말모양장식
(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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