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광주]“푸른 남해, 안도패총 6,000년” 시민 공개설명회 개최
  • 등록일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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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국립광주박물관 발굴 속보전
[푸른 남해, 안도패총 6,000년] 시민 공개설명회 개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2007년 1월 2일부터 4월 6일까지 발굴 조사한 여수 안도패총의 출토유물과 그 결과를 지역민들에게 신속하게 공개하고자 “푸른 남해, 안도패총 6000년” 발굴 속보전을 마련하고, 오는 12일 시민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안도패총은 약 6,000년전 신석기시대 전기의 유적으로, 푸른 남해의 파도를 벗 삼아 잠들어 있었다. 발굴을 통해 출토된 강치와 고래 등의 각종 동물뼈와 투박조개 등 조개류는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깨어진 채 버려진 각종 뼈도구와 석기, 토기들은 그들이 어떤 기술로 환경에 적응해왔는지를 6000년을 넘어 오늘 우리에게 생생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6,000년의 긴 침묵을 깨고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 신석기인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미의식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발굴의 시작에서 전시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담은 각종 기록과 현재 안도주민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전시되어 시공을 넘나드는 안도인의 종합적인 생활모습을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일반적으로 발굴에서 전시까지는 적어도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팔찌를 찬 인골이 출토되는 등 발굴현장 공개설명 후 약 80여 차례에 이르는 각종 언론보도가 말해주듯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 까닭에 이례적으로 ‘속보전’과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기획은 학술중심의 고고학 연구와 전시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쉽고 즐거운 고고학 전시의 틀을 시도한 것으로 새로운 고고한 전시의 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속보전 전시개요]
 ㅇ 일정 : 2007. 6. 12(화)~2007. 9. 30(일)
 ㅇ 시민 공개설명회 : 2007. 6. 12(화) 11시
 ㅇ 공개 설명회 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Ⅱ
 ㅇ 공개 설명회 대상 : 일반시민, 안도주민, 문화관련 기자
 ㅇ 전시 유물 : 안도패총 출토 유물 150여점
 ㅇ 기타 전시 : 안도패총 발굴 속보전이 전시되기까지의 다큐멘터리 기록사진 30여장, 발굴 관련 장비 및 기록물 20여점, 안도 주민들의 어구 10여점 등

 

         
그림 1. 복원된 융기문토기                                그림 2. 안도사람들
             (덧띠무늬 토기)
         
           그림 3. 조가비 팔찌                                   그림 4. 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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